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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2021 한 해를 돌아보며..

by 매트(Mat) 2021. 12. 26.

이 글은 회고글이 아닌 2021년 저의 반성문(?)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면 기술적인 글들이 아닌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좋은 글들도 많습니다. 저도 그런 글을 작성하고 싶어서 이렇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작년도 그렇지만 저는 올 해도 너무 방황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1월 ~ 3월

2021년 1월에 웹 에이전시 회사에 퍼블리셔로 3개월 동안 일하다가 퇴사를 했습니다.

첫 회사인 SI 회사에서 7개월만에 그만두고 프론트엔드로 취업하고자 혼자서 공부하다가 시간만 그저 흘러보냈습니다.

그렇게 6개월간 취업을 못하게 되니 부모님과도 싸우기도 했습니다.
어찌저찌 급하게 취업하고자 들어간 곳이 웹 에이전시 회사입니다.
두 번째 회사였습니다.

퍼블리셔로 일하는 동안에는 '하드 코딩' 이란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복사, 붙이기의 반복과 DB 하나 없이 프론트만 작업해서 텍스트 위주로 수정하거나 위치만 바꾸고 어도비 프로그램을 주로 다루었습니다.

코도 개선 하나 없고 그저 빨리 작업하고 끝내야 된다는 것에 현타가 왔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아닌 것 같아 수습기간동안만 다니다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8월 ~ 현재

그리고 3월부터 8월 전까지 또 방황을 하게 됩니다. 이 당시 국비지원이라도 다녔어야 했는데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큰 착각이었습니다.

이 때 저는 또 한번 급하게 취업하고자 Java/Spring 으로 얼른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곳저곳 이력서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 곳에 합격을 받게되어 현재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느낀점

올 한해 있었던 일을 쭈욱 적어봤는데 정말 무의미한 시간을 많이 보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문득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내가 허송세월 보내고 있을 동안 다른 누군가는 그 시간에 정말 노력해서 목표를 이뤄냅니다.

인생은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길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인생은 짧은 것 같습니다.

페인처럼 하루하루 게임만 하면 시간이 정말 무의미하게 금방 갑니다. (경험자입니다 ㅠㅠ..)
정말 질릴 정도로 게임을 많이 했습니다. 마치 게임 중독자인 것처럼 계속 했습니다.

지금은 목표를 가지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싶습니다.
저도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목표

목표는 내가 경험해본 목표 내에서만 나오는 목표기 때문에 경험 밖의 무언가가 벌어질려면 목표가 있으면 안된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에 기회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유튜브 'EO' 라는 채널에서 '이동욱 개발자'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듣고 저도 참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목표를 세워야 하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 성격상 아직 불안정한 상태라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중간에 금방 포기하거나 또 방황하게 되어 이도저도 못한 애매한 상태가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제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개발 관련 책들 읽기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리팩토링(1판), 클린코드...
  • 인프런 강의 듣기
    • 김영한님 강의, 알고리즘 강의...
  • 운동하기 (헬스!)
  • 이직하기

이제 입사한지 4개월차인 제가 내년 목표에 왜 또 이직하기가 있는지 의아해 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라는 정도만 얘기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2022년에는 중간에 절대로 쉴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2021년에 이미 저를 충분히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회사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이직할 회사에는 꼭 두 가지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입니다.

  • 코드 리뷰가 있는지
  •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지

물론 제가 그런 회사에 입사하려면 저 또한 많이 노력하고 실력을 키워야 겠지요.
그래서 오전, 저녁, 주말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할 생각입니다.

EO 채널에서 이동욱 개발자님은 순수 공부시간만 평일 10시간, 주말 24시간을 할애하신다고 했습니다.

평일에는 오전에 시간을 내기 위해 회사까지 편도시간이 1시간 30분이기에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해서 7시부터 9시까지 공부했다고 합니다.
"노력이 죄라면 최소 무기징역!"

저는 그정도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평일에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회사에 일찍가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저도 이제 변하고 싶습니다."

2022년 연말에는 좀 더 성장해서 회고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오늘 "행복을 찾아서" 라는 영화를 보면서 많이 감명받은 말들을 적었습니다.

  • "누군가 넌 할 수 없다고 말하면 마음에 두지마"
  • "꿈이 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해. 사람들은 자기가 못하면 남들도 못한다고 단정 짓지"
  •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끝까지 밀어붙여야해"
  • 주인공(크리스 가드너)은 오후 5시에 아들을 데리고 교회에서 잠을 자기 위해 남들은 7시까지 끝내는 일을 5시까지 끝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클라이언트들과 쉬지도 않고 계속 통화를 하면 하루에 8분씩 벌었고, 물도 안마시고 화장실 갈 시간도 아꼈습니다.
  • 어느 한 남자 물에 빠졌는데 배를 탄 사람이 도와준다고 했더니 신이 구해준다고 거절했어요. 그리고 또 다른 배가 와서 도와준다고 했는데 역시 물에 빠진 남자는 신을 기다린다고 거절했어요. 결국 그 남자는 죽어서 신에게 "왜 절 안 구해줬냐" 고 물었더니 신은 "이미 배를 두 대나 보냈잖아." 라고 대답했다.

여러분들도 2022년에는 여러분들의 행복을 찾아서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꼭 성취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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