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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모음

나의 목표

by 매트(Mat) 2021. 4. 15.

IT 분야

IT(Information Technology)에는 많은 분야가 있습니다. 웹(Web), 앱(App), 임베디드(Embedded), 게임(Game), VR(Virtual Reality)/AR(Augmented Reality), IoT(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Big Data) 등등 정말 많습니다.

또한 웹에도 프론트엔드(Frontend), 백엔드(백엔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야가 있는데 왜 굳이 웹 개발를 선택했을까. 웹 개발 그 중에서도 백엔드를 공부하다가 내가 정말 원하는게 백엔드 개발자인가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백엔드는 아무래도 개발하면 바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웠고, 현타가 좀 왔던 것 같습니다.. ㅎㅎ;



SI 회사

저는 3년제 전문대를 다녔는데, 저희 학교가 취업률이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그 이유를 3학년 마지막 학기가 되서 알게되었습니다.
학과 게시판에 취업 공고는 계속 들어왔고 교수님들의 추천으로 지원하라는 압박(?)이 있어서
"어차피 취업할 거 교수님 추천으로 들어가보자."
그렇게 2019년 11월 SI 회사에 첫 입사를 하게 됩니다.

그 때는 정말 아무 지식도 없이 취업을 하게 되서 야근도 하면서 이것저것 계속 공부를 했습니다. 주로 Java/Spring으로 개발했는데 신입이고 지식이 없던 저는 간단한 CRUD가 가능한 게시판을 만들어보고, OpenAPI 제공을 위해 JSON 포맷으로 데이터를 뿌려주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그 마저도 하기가 어려워서 팀장님께 계속 여쭤보면서 하고 야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에 Kafka 서버가 있는데, 여러 업체들의 데이터를 Producer/Consumer 하기 위한 보조 업무를 맡았습니다. (업체들이 Kafka에 대해 잘 몰랐기에 가이드 역할)

그러다가 Okky라는 커뮤니티를 접하게 되었고, 이동욱 개발자님의 기억보단 기록을 블로그를 보면서 저도 서비스 회사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결국 2020년 6월 말에 퇴사를 하게 됩니다.



퍼블리셔 회사

퇴사하고 공부하면 대기업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은 어디로 가고 시간이 흐를수록 제 마음에는 초조함조급함, 한심함, 무기력, 현실을 깨닫게 됩니다.

백엔드 공부를 하다가 한계에 부딪혔는지 갑자기 프론트엔드에 눈길을 돌립니다.
이 때 제가 정말 잘못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백엔드쪽에는 영 재능이 없다고 느껴 "아,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될거야!"
하고 제 멋대로 단정짓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위험한 생각인데 그 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프론트엔드도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쉽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한건 결국 클론코딩이 다였습니다.

6개월이 흐르고 서류를 넣는데 거의 100군데 넣고 90군데는 다 떨어졌습니다. 집에서의 압박(?)이 점점 심해지고 결국 2021년 1월 퍼블리셔 회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퍼블리셔 회사의 업무는 html과 css 그리고 약간의 javascript로 웹사이트를 양산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코더"란 것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이 때 코더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정말 있는 소스를 그대로 복사하고 붙여넣고의 반복이었고, 빨리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건 내가 생각했던 개발자가 아니야!"
3개월 간의 수습기간 후 퇴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백엔드든, 프론트엔드든 쉬운 것은 절대로 없다는 것을 느껴 다시 한번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 먹습니다.
시스템의 아키텍처, 서버 내부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술의 원리를 파고드는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다시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가는 길이 쉽진 않겠지만 이제는 포기하지 않고 멈추지 말고 달려보려고 합니다.



언어 선택

백엔드를 공부할 때 어떤 언어를 선택할 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Java/Spring, Python/Django or Flask, Nodejs/Express or Koa, C#/ASP.NET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결국엔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맞는 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맞고, 그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선택한 언어가 미래에 잘 안쓰일까봐 걱정하시는 거라면 그 걱정은 접어두세요. 결국에 본인이 끌리는 언어에 좀 더 집중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Java를 사용하는 회사가 정말 많습니다.
만약 취업이 급하고 Java에 익숙한 사람이거나 그냥 취업이 급한 사람이면 Java 언어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취업에 별로 급하지도 않고 "나는 Nodejs가 더 좋다" 하면 Nodejs 언어를 추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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